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이 세계의 귀족들은 15세를 첫 번째 성인의 기준으로 삼는다.<br> 첫 번째 성인이니까 두 번째도 있다.<br> 15세 성인은 사교계 데뷔.<br> 대체로 귀족들이 이 나이에 약혼자를 정한다.<br> 특히 여성이 그 경향이 강하다.<br> 그리고 학원에서 나머지 청춘을 구가하다 스무 살에 두 번째 성인을 맞는다.<br> 요컨대 결혼 러쉬.<br> 그러나 오늘날의 다과회는 예년과 같이 누구와 누가 약혼했다느니, 누구와 누가 출세한다느니 하는 그런 얘기는 뒷쪽으로 오간다. "올해부터 아뮬리아 학원에서 마력적성검사가 도입됐다고 하더군요."<br> "뭐, 그럼 드디어 우리도 마법을 쓸 수 있는 건가요?"<br> "정말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마법은 인어나 엘프나 요정밖에 못 사용하지 않나요?"<br> "무서워요...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인체실험 당한다는 얘기잖아..."<br> "예? 그건 역시 인간족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거잖아..."<br> "아, 여신 아뮐리아님, 제발 제게는 마력적성이 없기를...!" "……………" 아씨, 14세.<br> 오늘도 다과회에서 혼자 우아하게 홍차를 마시고 계시지만...대화에 한 번도 안 섞였다.<br> ...정말 친구가 안 생기는구나, 우리 아씨.<br> 뭐, 예의범절을 아씨에게 엄하게 주입받은 켈리도 꽤 대단하기는 하지만... "켈리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br? "저요? 저는 국가나 백성을 위한다면 그것도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 ""오, 오오..."" 남자와 여자 테이블의 온도차를 지켜보면, 가정교사나 아씨의 지도덕을 유감없이 발휘한 내숭쟁이 켈리가 저택 안의 걔와 동일인물로는 전혀 안 보이는 지적인 미소로 그 밖의 손님들에게 돌려준다.<br> 남녀가 섞인 이 다과회지만, 오늘도 켈리는 남녀 모두에게 둘러싸여 대인기.<br> 반대로 아가씨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 입을 열면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에게도 엄격하고, 말하는 내용은 고도의 정치 이야기.<br> 냉담한 미모에 붙임성조차 없는 아씨는...간단히 말해서 정말로 붙기 어려운 것이다.<br> 남자들도 그의 기사단 총수의 공작가 자제, 에딘의 약혼자인 아씨에게는 넌지시 말을 걸 리도 없다.<br> 결과 저렇게 붕 떠있는 것이다. 이거... 입학하고도 이대로 친구를 못 사귀지는 않겠지...<br> 으으, 아가씨, 힘내서 친구를 사귀어 주세요!<br> 고립은 파멸 플래그라구요! "꺄!" 땡~! 엄청 시끄로운 소리를 내며 복도에 동그란 트레이가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쓰러진다.<br> 그 옆에는 개그만화에서나 나올 자세로 엎드려 자빠진 메이드복의 여자아이.<br> 식판을 타고 있었을, 추가 과자는 바닥에 흩어져 안타깝게도... "또 너니, 마샤...!" 원래대로라면 내 일은 아니지만, 더러워진 것을 보면 몸이 마음대로 청소하고 싶어진다.<br> 빠르게, 그리고 정연하게 냅킨으로 흩어진 컵케이크를 모아 떨어진 트레이에 실어 간다.<br> 다른 냅킨으로 마루를 닦으면......훗, 역시 나, 처리가 빠르다. 그 사이, 다과회의 주최자인 이 저택의 따님의 호통에 얼굴을 든 메이드는 울 듯한 얼굴로...아, 아니, 울고 있었다...무릎 꿇고 사과하기 시작한다.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바로 치워... 어라?" "네, 이것을"<br> "아, 감사합니다."<br> "무슨 짓을 하는 거야!"<br> "히이!" 얼굴을 든 메이드는... 어리다!<br> 내 또래의 아이가 아닌가?<br> 이 아이 나이정도라면 메이드라기보다 하녀는....<br> 뭐, 나는 출세가 빠르기 때문에 집사겸습으로 승격했지만요! "누구! 마샤에게 일을 부탁한 건! 얘는 어제 짤라달라고 했지!?︎"<br> "오, 용서해 주세요, 아가씨! 저 여기 쫓겨나면 갈 데 없어요!"<br> "네 사정같은 건 몰라! 어서 짐 싸서 나가!"<br>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어, 음...아 이런 곳에서 그런 말을 꺼내는 거야?<br> 일어서서 거리를 두고, 다른 종자들과 같이 경위를 바라보는 방관자가 된다.<br> 사과하는 메이드 아이에게, 더욱 더 열불이 난 아씨는 마침내 한 손을 들었다. 어, 때리겠어<br> 그것은! "기다려 주세요" 들려진 따님의 손을 보고 아씨가 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자주색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는 작은 목소리로 "손님 앞이랍니다"라고 알린다.<br> ...나는 마음속으로 박수를 친다. 얼마나 훌륭하신지, 우리 아씨.<br> 얼마나 멋진지 우리 아씨는! "아..."<br> "제 종자가 제멋대로 굴어서 죄송합니다. 빈센트."<br> "괜한 짓을 했습니다.죄송합니다."<br> "이, 아니! 천만의 말씀입니다."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아씨가 머리를 숙인다.<br> 이 집의 하인이 일을 빼앗아 버린 것은 사실이니까, 사과한다.<br> 무엇보다 아씨가 머리를 조아렸어, 내가 아니꼽다고 숙이지 않을 수는 없다.<br> 그렇다고 할까, 이 상황에서 아씨와 내가 사과를 하면 주최자인 따님은 겉치레를 할 수밖에 없다. ...잔뜩 추태를 부린 뒤라 의미가 없겠지만. "그런데 저희 집 메이드가 한 명 정년퇴임해 버렸는데. 이쪽 메이드, 필요없다면 저희 집에 양보해 주시지 않겠나요?"<br> "어...?"<br> "네?"<br> "저택 청소가 잘 되지 않아 곤란해 하고 있어요.어때요. 물론 보답은 하겠습니다."<br> "아, 어...예, 무, 물론이죠." 전혀 웃지도 않는 거의 사무적인 느낌으로 아씨의 구명선은 이 마샤라는 메이드를 주워 갔다.<br> 과연...<br> 어찌저찌 정해진 자신의 취직처에 눈을 희번덕거리는 소녀에게 나는 손을 뻗는다.<br> 이제 슬슬 일어나야지. "손 좀 줘요."<br> "아, 감사합니다." …………。 귀엽다.<br> 꽤 귀여운데 얘.<br> 금발에 푸른 눈동자<br> 복숭아빛 입술과 볼<br> 굉장해.. 아가씨수준의 미소녀다..! "고맙습니다.그럼 저와 켈리는 시간이 시간이니 실례하겠습니다. 환담을 방해해 죄송합니다." "네...켈리님도 돌아가세요?" "다시 초대해 주세요.그럼, 오늘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잖게 인사를 한 두 사람과 함께 나도 웃는 얼굴로 고개를 숙인다.<br> 다만, 나는 마차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br> 갑자기 돌아간다고 하는 아씨!<br> 아니, 확실히 그 자리에는 있기 어렵겠지만-! "곧 마차를 가지고 오겠습니다."<br> "천천히 해도 상관없어요.당신, 이름은요?<br> "!아, 마, 마샤라고 합니다."<br> "마샤, 짐 좀 가지고 오렴."<br> "네, 네!" 아씨와 켈리에게 외투를 입히고 고개를 숙인 다음 말을 데려와 마차에 연결한다.<br> 문 앞까지 서둘러 돌아오지만 아가씨와 켈리가 추운 듯 기다렸다.<br> 그렇겠지, 춥겠지!<br> 슬슬 눈이 내릴것같은 시기이고... "죄송합니다. 추운 와중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br> "괜찮아요.갑자기 집에 가겠다고 한 건 나인 걸."<br> "난 추운 거 좋아하니까 괜찮아. 그것보다, 그 마샤라는 아이 어디까지 짐 찾으러 간 거야? 어제 시점에서 짤렸다는 것같은데?"<br> "...보고 오겠습니다." 이 저택의 하인을 잡아 마샤의 방이 있는 하인의 숙소로 안내받는다.<br> 그러자 어느 방 앞에서 우당탕 소리가 났다.<br> ...알기 쉬네... "하아흪!"<br> "끝났니?"<br> "캭" 미소녀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소리를 내는 아이로군.<br> 문을 여니 가방에 짐을 다 채운 곳 같다.<br> ...그런데, 뭔가 많이 삐져나왔다<br> 아니, 이제 됐어... 아씨와 켈리를 기다리게 하고 있어...<br> 그녀의 손에서 짐을 빼앗으며 웃음을 잃지 않고 '가자'라며 먼저 걷기 시작한다.<br> 빨리 아씨한테 돌아가고 싶다. "아, 기다...콜록!"<br> "어" "...아." 무심코 뒤돌아보다.<br> 얼굴이 새빨개진 미소녀가 귀여운 얼굴을 숙여버린다. "...지금은 서둘러. 아씨를 기다리게 하고 있어."<br> "! 아, 예!" 뭐, 됐어.<br> 꼬불꼬불한 금발 푸른 눈의 미소녀라니 오히려 레어다.<br> 게다가 댕기머리 바보라니....무섭다.<br> 마치 미연시의 여주인공같잖아.<br> 난 금발 캐릭터는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꽤 좋아한다. 뭐! 제일은 아가씨로 흔들리지 않지만! "오래 기다리셨지요, 출발하겠습니다....너는 내 옆에 타"<br> "네, 네!" 아가씨들에게 한마디 하고 나서 마부석에 올라탄다.<br> 그녀의 손을 잡아 당겨 앉히고 나서 "많이 흔들리니까 조심하라"는 일단 충고. "너가 운전하는 거야!?︎"<br> "빈센트야, 잘 부탁해."<br> "아, 마, 마샤입니다." 알고 있어. "……………"<br> "……………"<br> "……………"<br> "……………" 침묵.<br> 뭐, 할 말도 없다.<br> 그보다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는 기온이 아니다.<br> 그녀는 부들부들 떨기만 한다. 마부석는 흔들림도 강하고... 엉덩이도 아프겠지. "비니, 그녀를 안에 넣어"<br> "예? 괜찮으세요?"<br> "그렇게 얇은 옷이면 감기 걸릴 거야. "<br> "그렇다 하시네" 나는 추운거 알고 있으므로 방한은 완벽해.<br> 아씨의 상냥한 말에 떨려서 대답도 제대로 못하던 마샤는, 무려 차 안으로.<br> 아씨가 분홍색 목도리를 마샤의 목에 감는 것을 보고 나는 다시 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도 이름을 대지 않았군요.나는 로나 리스라고 해.<br> "나는 켈리 리스야."<br> "...아, 저 따위를...야, 고용해 주셔서...감사합니다..." 기어드는 목소리<br> 추위와 그리고 마음에서 나오는 감사일 것이다.<br> 응응, 정말로, 아가씨는 여신 아뮐리아의 환생이지 않을까라고 싶을 정도로 여신이지.<br> 아름답고 자상하고...나도 걷어주신 몸이야, 기분은 잘 알지. "당신 나이는 몇 살이니? 꽤 어린 것 같은데."<br> "용, 13입니다"<br> "어려! 내 또래잖아"<br> "친척은 없어?" "하머니와 살았어요. 아지만, 1년전에 상태가 많이 나빠져서...약 살 돈도 의샤를 부를 돈도 없고.그러니까 내가 일 안 하면..." "아버지와 어머님은요?"<br> "...둘 다 돌림병으로 죽었다고...하머니가..." 홍역인가..?<br> 열이 안 내리면 죽을 수도 있는 병이었다.<br> 그것이 유행한 것은 8년 전.<br> 5살 정도면 별로 기억하지 않아도 신기하지 않아. "그렇구나...."<br> "…………, …? 저, 저기...?" "미안. 마샤의 눈동자는 파란색이구나."<br> "?"<br> "파랑색이면 뭐 있어? 누님.<br> "...마샤처럼 마린블루의 눈동자는 귀중하다고 여겨지고 있어.특히 금발청안은 왕족분들에게 많고, 부와 풍양의 여신 티아일러스님의 사랑과 가호를 한몸에 받는다고 해"<br> "흠~ 그래? 마샤는 경사스럽구나."<br> "그게 아니라 진귀하구나, 입니다. 켈리님" 과연 아씨, 얼마나 박식하신지.<br> 그런 고마운 외모를 가진 아이를 얻었다니 나이스입니다, 아가씨!<br> 그 가호로 아씨의 파멸엔드도 회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부와 풍양의 여신에게 빌어도 어쩔 수 없을 것 같고...<br> 역시 내가 어떻게든 해야죠. "...내, 내 외모를 그렇게 말해준 건... 로나 아가씨가 처음이야...기, 기뻐... 고마워요..." 점점 얼굴이 상기되어 가는 마샤.<br> 몸도 마음도 따뜻해져서 다행이다. 그래. 이날 나와 같은 아가씨의 충견이 또 늘었다. {{소설분류|우리 아씨가 파멸 엔딩밖에 없는 악역영애같기에 내가 구제하고 싶다 생각합니다:유소년기편}}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소설분류 (원본 보기) 아씨와 내 여동생 전편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