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부를 위해서라면 나는 어쩌면 마왕도 쓰러트릴 수 있을 지도 몰라/03. 첫날 하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시간대는 본편 121화와 122화 사이가 됩니다. 꽁냥꽁냥할 뿐입니다. '딸' 메인 시점으로 흘러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을 쓰고자 생각하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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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라티나에게 손을 대봐라 사정안봐주고 쳐죽이마. 이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쓸데없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데일은 생각하기도 한다.
 
내 라티나에게 손을 대봐라 사정안봐주고 쳐죽이마. 이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쓸데없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데일은 생각하기도 한다.
  
안에서는 놔주는 것.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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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떨어지는 것. 눈에서 떨어지는 것. 모든 게 무섭다고 느껴지는 것은 또 살짝 다른 이유가 있지만 취하는 행동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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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데일에게는 여러가지 여유가 없지만 라티나는 그런 것에 알아채지 못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데일은 언제나 여유 넘치는 어른이다. 나이차가 있고 계속 등 뒤를 쫓았기 때문에 더욱 라티나는 살짝 그런 것을 잘못 인식한다고 말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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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나는 생각보다 그의 안쓰러운 부분도 냉정하게 인정하고는 있지만 그런 점도 포함하여 '정말 좋아해'니까 어찌할 생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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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이야기다. 부끄럽고 부끄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자신은 일하는 것에도 보람을 느끼는데 데일의 행동 때문에 최근에는 그것도 마음대로 안된다. 옛부터 자신을 아는 단골들은 축하하는 상태와 맞물려 따듯하게 바라봐 주지만 그것이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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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나는 데일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소녀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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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업무를 끝낸 후에 개인방인 다락방으로 라티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데일을 끌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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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부끄러워! 어째서 모두가 있는 앞에서 부끄러운 짓을 하는 거야!?"

2019년 2월 9일 (토) 12:39 판

시간대는 본편 121화와 122화 사이가 됩니다. 꽁냥꽁냥할 뿐입니다. '딸' 메인 시점으로 흘러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을 쓰고자 생각하여 문에 소설두는 곳을 설치했는데 정신을 차리니 땅의 글이 '보호자'에 빼았긴 결과에…

어째서……


라티나가 16살이 되기 살짝 전, 두 사람이 만났다는 기념일에 맞춰 데일은 그녀에게 정식으로 결혼을 신청했다.

라니타는 집안이 없는 소녀이고 데일은 자신의 고향엔 제대로 이야기를 보냈다. 두사람끼리 이야기를 한 것만으로 끝내지 않은 것은 그가 '일족'이라는 족보를 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에 모처럼이라면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받은 결혼을 그녀와 하고 싶다고 바라기 때문이었다.

'요르크에게 당주 역할을 양보하지 않았으면 난 라티나와 만나지 않았겠고…… 라티나와 결혼한다는 것을 입에 담을 수도 없었겠지……'

그런 생각을 데일은 때때로 한다.

'일족의 차기 당주'라는 열할을 동생에게 맡기지 않았다면 자신은 고향에서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후계자라는 중요한 입장에서는 이종족이고 출생률이 낮은 '마인족'인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는 꺼내지 못했을 것이지. 자긴의 마음조차 책임감 앞에서 억누를 수밖에 없기에 더욱 그는 섣불리 잔뜩 괴로했었다.

고향에서 도착한 짐 속에는 세공물을 특기로 하는 고향의 생업을 고려해도 아름답게 다듬어진 옥석이 세공된 팔찌가 들어 있었다. 이 정도의 물건은 주문해도 바로는 만들어 낼 수 없다. 부모님이나 할머니가 자기가 이리 할 것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해 뒀다고만 생각되었다.

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형형색색인 옥석은 고향에서 전통적으로 결혼을 의미하는 꽃과 과실의 도안을 그려서 아름답게 빛났다.

그런 프로포즈를 통과하기까지 데일은 참던 게 있다. 이미 완전히 라티나는 여성스럽게 성장했다. 결혼이라는 단어를 주변 사람들이 당연스럽게 넣을만한 연령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손을 댈 수는 없다고 그는 '보호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제 또한 하고 있었다.

소중한 여자아이이기에 더욱 어설프게 대하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데일은 성실한 사내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명확히 구분 짓는 것으로 터져 무너졌다.

"라티나 정말로 귀엽구나~……"
"테일, 테일…… 부끄러우니까 그만해줘……"
"음~ 거절할께" "그렇게 딱 거절하지 마~"

파닥파닥 당황한 라티나는 데일의 팔 안에 있었다. 그것도 거기는 개인실이 아니다. 1층의 '춤추는 범고양이'의 가게 안이다. 데일의 무릎에 올려져 꼭 안겨 볼에 입맞춤을 떨어트린다. 자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방기한 데일에 비해 라티나는 지극히 제대로 수치심을 내비쳤다.

그랑 이런 관계가 될 수 있던 것은 정말로 기쁘고 행복이라는 것은 진심으로 느낀다. 안기는 것도 볼에 입맞추는 것도 싫지 않다.

그게 다른 사람 앞이 아니라면.

데일로서는 사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성장한 그녀를 노리는 손님이라는 형태를 취한 사대들의 존재를 느낀 이상 자신의 것이라는 어필을 하는 것을 필요불가결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엉뚱한 면모가 있는 아가씨인 그녀는 자신이 그만큼 많은 사내에게 노려진다는 자각이 빈곤한 것이다.

내 라티나에게 손을 대봐라 사정안봐주고 쳐죽이마. 이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쓸데없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데일은 생각하기도 한다.

팔 안에서 떨어지는 것. 눈에서 떨어지는 것. 모든 게 무섭다고 느껴지는 것은 또 살짝 다른 이유가 있지만 취하는 행동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생각보다 데일에게는 여러가지 여유가 없지만 라티나는 그런 것에 알아채지 못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데일은 언제나 여유 넘치는 어른이다. 나이차가 있고 계속 등 뒤를 쫓았기 때문에 더욱 라티나는 살짝 그런 것을 잘못 인식한다고 말할 수도 있었다.

라티나는 생각보다 그의 안쓰러운 부분도 냉정하게 인정하고는 있지만 그런 점도 포함하여 '정말 좋아해'니까 어찌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이야기다. 부끄럽고 부끄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자신은 일하는 것에도 보람을 느끼는데 데일의 행동 때문에 최근에는 그것도 마음대로 안된다. 옛부터 자신을 아는 단골들은 축하하는 상태와 맞물려 따듯하게 바라봐 주지만 그것이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라티나는 데일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소녀이기 때문이었다.

오늘 업무를 끝낸 후에 개인방인 다락방으로 라티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데일을 끌고 들어갔다.

"매일, 매일, 부끄러워! 어째서 모두가 있는 앞에서 부끄러운 짓을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