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편집 권한이 없습니다. 다음 이유를 확인해주세요: 요청한 명령은 다음 권한을 가진 사용자에게 제한됩니다: 사용자. 문서의 원본을 보거나 복사할 수 있습니다. ☆빈센트 리스 백작가에서 일하는 하인으로 승격<br> 속은 30대 성인 남성<br> 이세계 기억을 지닌 주인공<br> 연령 불명<br> 용모: 검은 머리, 검은 눈동자 ★로나 리스 리스 백작가 아씨<br> 언제나 성실하며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다<br> 표정 근육은 죽었지만 미소녀<br> 용모: 금빛으로 자연 곱슬과 자줏빛 눈동자 ---- 그로부터 4년<br> 아씨 10살. "다과회에 갈 거야"<br> "오~ 드디어 아씨도 다과회 데뷔인가요. 언제인가요?"<br> "다음 금요일이야. 왕자 저하의 10살 탄신일을 축하하는 다과회야. 기운 빠지지"<br> "아하하... 그건 웅장할 것 같네요" 자,라고 수확한 사과를 던진다.<br> 내가 지닌 바구니는 이미 가득 찼다.<br> 도저히 귀족 아씨라고는 생각이 못 하지만 리스 백작가는 대대로 뜰이 농원이었다... 는 것 같다.<br> 동쪽에는 소나 양이나 말의 축사나 방목장마저 있기에 '여기는 정말로 귀족이 사는 저택인가?'라는 의문이 한 번은 들게 되리라.<br> 농원이라 부르기 보다 그야말로 목장이다.<br> 오늘 로나 아씨는 사용인들과 같이 과수원의 사과를 수확했다.<br> 거의 4년이 지났지만 역시 여기는 귀족의 저택인 걸까?<br> 라고 아직도 의문이 든다.<br> 허나 그런 목장을 농원이라 주장하는 리스 백작가의 외동딸인 로나 아씨도 드디어 다과회 데뷔를 하는 건가.<br> 다과회... 다과회라~<br> 다과회란 즉 에두르면 맞선이지.<br> 아니, 아씨 나이쯤이면 약혼자가 없는 것이 꽤 진귀할 정도지만...<br> 허나 첫 다과회 참가가 왕자님의 탄신일을 축하라니 어느 의미로 연습 건너뛰고 실전에 들어가는 느낌이잖아.<br> 괜찮을까? "그 사이에 나는 어찌하면 되겠습니까"<br> "그렇네... 집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면 어떨까"<br> "집사 말입니까? 내가?" 될 수 있을까?<br> 라는 의미로 올려다봤다.<br> 아씨는 여전히 무표정.<br> 허나 그것이 역으로 그녀를 인형 같은 아름다움을 끌어올린다.<br> 햇빛으로 금발이 반짝반짝하며 앳됨이 남은 얼굴이 엄청 어른스러워 보여 내가 두근두근해 버린다. "그래 당신은 노력가이기도 하고 로엔스가 장래가 있다고 말했어"<br>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나, 로엔스씨에게 제자로 받아 달라 할게요!"<br> "그리하렴. 당신이 우수한 집사가 되면 저도 조금은 편해지겠어" 호이, 마지막 사과를 담는다.<br> 바구니로 캐치하여 길을 열자 아씨가 사다리에서 내려왔다.<br> 키는 이미 내가 살짝 크다. "다과회에 가게 된다면 이제 줄리아도 그다지 못 타게 될 거야..."<br> "그렇죠. 하지만 줄리아는 영리하니 이해할 것이에요" 참고로 줄리아는 아씨가 아끼는 말이다.<br> 귀족 아씨가 말을 가진 것도 특이하다.<br> 특이하지만 나는 이미 익숙했다.<br> 사과가 잔뜩 든 바구니를 옮겨 과수원 담당인 로마니에게 넘긴다. "다음은 옆 밭이지"<br> "뭐 계속하는 것인가요? 슬슬 공부 시간이에요"<br> "알아. 다름 수확은 옆 밭이지,라는 의미야"<br> "아~ 다행이다... 아씨 그대로 수확하러 갈 것 같았는걸요"<br> "이 이상 다른 사람들의 일을 하지는 않아" 그렇게 해 주세요.<br> 사용인 일동 마음으로, 또 마음으로 그리 빈다. "그럼" 아씨가 귀족으로서 지닐 매너나 면학을 익히는 사이 나는 옆에 있을 수 없다.<br> 집사가 되면 그것 또한 이루어 지리라.<br> 본래 집사라는 것은 이 집을 오랫동안 모신 집안의 자식이 된다는 거라고 말하지만 리스가 집사가인 로엔스씨는 결혼을 실패했다.<br> 실패가 그 이혼을 했다는 게 아니라 애초에 결혼을 못 한 사람이다.<br> 전생에서 여자 친구가 없는 인생 = 연령인 내가 말할 것도 아니지만!<br> 그보다 나 꽤 스펙 높았는데다 얼굴도 상중 정도였는데 어째서 여자 친구가 없던 걸까?<br> 스스로 말하지도 그렇지만 급료고 그럭저럭 좋고 여동생이 있던 만큼 아주 여자 마음을 몰라주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여자 친구 한 둘은 생겨도 이상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는데<br> 수수께끼다. "로엔스씨! 제자로 받아 주세요!"<br> "오, 드디어 그럴 마음이 들었나? 그럼 이 서류에 사인해"<br> "예?" 본 가의 옆에 있는 사용인용 주택에 있던 로엔스씨에게 일단 교섭을 하려 봤더니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br> 이 저택에 오고 나서 아씨가 "제 주변을 보살피는 사용인인 사람이라면 문자 읽고 쓰기는 필수야"라고 말씀하셔서 일단 읽고 쓰기는 가능한데...<br> 나는 갑작스럽게도 그 문자에 현실감을 못 느껴 두 번이 아니라 네 번이나 다시 봤다. "로엔스씨, 이것은..."<br> "양자결연 서류야"<br> "나 집사 일을 배우고 싶은 건데요? 어째서 이렇게 이야기로 이어지는 건가요?"<br> "자식에게만 비밀을 전하기 때문이지"<br> "집사 업무를?"<br> "집사 업무에는 비기가 있지"<br> "!?" 모, 몰랐어!<br> 하지만 로엔스씨의 일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확실히 그런 비기가 몇 개나 있을 지도 모른다.<br> 역시 집사는 대단하구나... "하지만... 나... 부모에게 버려진 고아라고요? 쓰레기장의 하층민라고요? 이런 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는 꼬맹이를 양자로 받아들이는 것은 로엔스씨에게도 리스 백작가분들에게도 폐가 아닐까요..."<br> "그런 사소한 일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 아니란다. 물론 나도 말이지. 거기다 그것을 네가 의식하고 위를 바라보며 계속 달린다면 언젠가 신경 쓰이지 않게 되는 거란다"<br> "로엔스씨..." 나이 드신 아저씨가 윙크나 하고.<br> 웃긴다.<br> 나는 사소한 일에 얽매였는지도 모른다.<br> 아씨도 어르신도 사모님도 내가 고아임을 신경 쓰는 일 따윈 한 번도 없었다.<br> 일을 잘한다며 아씨는 나를 인정하여 거두어 주시지 않았는가?<br> 그렇다면 그것에 계속 보답하는 일이야말로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일 터다. "여기에 이름을 적으면 되는 것이죠?"<br> "그래" 아씨에게 받은 이름<br> 빈센트.<br> 확실하게 지극히 평범한 어디에나 있는 이름이지만 나만의 특별한 이름이기도 하다.<br> 그것을 기입하고 로엔스씨에게 돌려준다. "음, 그러면 이걸로 나는 네 아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파파라고 부르렴"<br> "싫어요" 그것은 생각 못 했다.<br> 허나 거절한다.<br> 뭐, 어찌 되었든 이걸로 나는 리스 백작가를 오랫동안 모신 셀레나드 가에 들어가게 된 것일까.<br> 내 이름은 앞으로 빈센트 셀레나드가 된다.<br> 쓰레기 장의 고아가 설마 '성씨'를 가지게 될 줄은... "애칭은 뭐가 좋으려나~? 비니? 빈스? 빌?"<br> "뭐든 상관없어요 로엔스씨"<br> "에~이, 파파라고 불러줘~"<br> "기분 나빠요" 이게 '양부'<br> 힘들다.<br> 허나 이것도 내가 아씨를 계속 모시기 위하여 필요한 시련이다.<br> 참자.<br> 넘기자. "그것보다 어서 내게 집사로서 필요한 훈련을 시켜 주세요. 무엇부터 시작하면 되는 것인가요? 행동거지? 매너? 그것이 아니라면 일정 관리 방법 같은 것인가요?"<br> "나는 엄하다고. 네가 따라올 수 있으려나?"<br> "뭐든 하겠어요" 집사 같은 것은 만화나 애니에서나 봤으니까 우선 행동거지나 주인의 일정 관리부터 시작하려나라고 생각했다만... "그럼 우선 이 저택에서 일하는 자, 전원을 외워라"<br> "예?" 내 상상과는 다른, 집사로서는 그 저택에서 일하는 모든 사용인의 관리 또한 행한다고 한다.<br> 메이드나 하녀는 메이드장이 관리하지만 남자 사용인이나 하인, 셰프... 그리고 아마 이 집만이지만 축사나 농원, 과수원의 대표 관리인 또한 크게 구분하면 집사인 로엔스씨의 부하에 해당한다.<br> 그들의 이름은 물론, 성격이나 특기나 못 하는 것을 외워서 그들에게 주어진 직장 환경에서 쾌적하게 일하게 시킨다. 그것 또한 이 저택의 주인인 미케일 리스 백작을 위함이 되기 때문이다.<br> 허나 이 저택... 백작가의 안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인원... 거의 공작가에 견줄만한 사용인이 있는 댑쇼?<br> 그것을 전원 외워 오라고...!? "인사 돌리고 갔다 올게요!"<br> "응, 얼른 해. 가르칠 것은 아직 산더미같이 있으니까"<br> "예!" 이렇게 나는 집사로서 첫걸음을 밟았다.<br> 나는 아씨를 보좌하는 어엿한 집사가 되어 보이겠어!<br> 우선 다과회에 아씨가 나가시는 때에 따라갈 수 있는 레벨이 되겠어! ...... 그건 그렇고 빈센트 셀레나드...<br> 어디서 들은 듯한, 본 듯한...<br> 뭐지? 이 기시감... {{소설분류|우리 아씨가 파멸 엔딩밖에 없는 악역영애같기에 내가 구제하고 싶다 생각합니다:유소년기편}}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소설분류 (원본 보기) 002화 아씨와 약혼자(임시) 전편 문서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