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마법사/서장: 하늘색 마법사의 시작/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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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윽"

졸고 있던 나를 누군가에게 불른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가라앉아 있던 의식이 천천히 부상해 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머리에 안개가 걸려 있는 것 같고 잘 일하지 않는다.